겨울방학을 앞두고 많은 예비대학생들이 성형수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예비대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성형수술은 눈 성형(61.3%)과 코 성형(22.6%)인 것으로 나타났다. 눈과 코 성형을 동시에 하고 싶다는 학생도 28%로 조사됐다. 성형수술을 하려는 수험생들이 알아두어야 할 사항에 대해 갤러리성형외과 김형수 원장의 조언을 들어본다.
=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쌍꺼풀 선호 =
예비대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눈성형 중에서는 쌍꺼풀 수술과 눈매교정술이 대표적이다. 예전에는 무조건 크고 깊은 쌍꺼풀을 선호하는 편이였다면 최근에는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선호하는 추세다.
가장 보편적인 수술은 절개법과 매몰법, 부분절개법이다. 절개법은 모든 눈에 수술이 가능하고 쌍꺼풀이 크고 선명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주로 시술된다. 매볼법은 붓기가 빨리 빠지고 흉터가 남지 않아 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눈꺼풀이 얇고 지방이 많지 않은 눈을 가진 경우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눈꺼풀이 두툼하거나 30대가 넘어 눈꺼풀이 처진 경우에는 절개법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매몰법과 절개법의 중간 형태인 부분절개법은 절개법와 매몰법의 장점만을 가졌지만 늘어진 피부나 두꺼운 눈 등 교정이 매우 제한적이다.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를 교정하는 눈매교정술은 실제 안검안수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형수 원장은 “근막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닌데도 단순히 처진 눈꺼풀이 검은 눈동자를 가려 안검하수처럼 보이는 경우도 의의로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눈매교정술은 눈을 뜰 때 쓰이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을 팽팽하게 조이거나 단축시키는 시술법이라 부작용에 대한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쌍꺼풀 수술과 함께 앞트임이나 뒤트임 시술을 함께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국인의 60~80%가 몽고주름(눈 안쪽 부분의 피부가 커튼처럼 드리워져 눈을 가리고 있는 주름)을 갖고 있다. 이 몽고주름이 눈을 작아보이게 만들거나 눈과 미간 사이 폭이 멀어 보이고 눈매가 날카롭고 답답해 보이도록 만들기도 한다. 이런 경우 앞트임 시술로 몽고주름을 제거하면 눈 앞쪽이 시원하고 큰 눈이 만들어진다. 특히 흉터가 잘 보이지 않도록 수술절개선을 안쪽으로 향하게 하는 일명 매직앞트임이 인기다.
= 코 성형, 얼굴 전체의 균형 따져야 =
한국인의 많은 수가 코끝 연골이 약하고 벌어져 있을 뿐 아니라 피하조직도 많아 코끝이 뭉툭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예비대학생들이 눈 다음으로 원하는 부위 역시 코. 하지만 서양인처럼 코를 높이면 오히려 균형이 맞지 않아 어색해 보일 수 있다. 김형수 원장은 “코 성형은 단순히 코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와 콧망울, 턱 끝 모양의 함몰정도까지 세심하게 살펴 얼굴의 선을 만드는 수술”이라며 “자신의 코에 대해 환자가 갖고 있는 콤플렉스를 이해하고 수용하면서 각각의 얼굴에 어울리는 형태로 디자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마가 없고 매부리코인 경우는 옆과 정면의 라인도 중요하지만 사선으로 봤을 때 코끝에서 떨어지는 선이 매주 중요하므로, 이마를 높여주고 입술, 코의 각도를 고려해 수술해야 한다. △낮은 코는 보형물로 콧대만 높게 하면 부자연스러우므로 코끝 성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콧대와 코끝 부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김 원장은 “콧대 부분에는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등의 보형물을 이용하고 코끝은 비중격연골 및 귀연골을 이용해 높여주는 수술을 한다”고 덧붙였다.
비중격연골은 코끝 날을 오똑하게 세우면서 콧망울이 가라앉거나 휘어지지 않도록 하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비중격연골을 이용한 수술을 통해 짧은 코 성형이나 긴 코, 복코 등 비교적 수술이 어려운 형태의 코도 교정이 수월해졌다.
성형수술이 많이 일반화됐지만 여러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한다. 우선 자신에 맞는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코뼈 성장 등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학생일 경우 수술 이후 뼈가 자라 원하지 않는 모양으로 변할 수도 있다. 쌍꺼풀 수술 역시 잘못돼 눈에 후유증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본인의 상태에 대해 충분히 상담을 받는 게 좋다. 특히 성형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많은 예비대학생들이 성형수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예비대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성형수술은 눈 성형(61.3%)과 코 성형(22.6%)인 것으로 나타났다. 눈과 코 성형을 동시에 하고 싶다는 학생도 28%로 조사됐다. 성형수술을 하려는 수험생들이 알아두어야 할 사항에 대해 갤러리성형외과 김형수 원장의 조언을 들어본다.
=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쌍꺼풀 선호 =
예비대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눈성형 중에서는 쌍꺼풀 수술과 눈매교정술이 대표적이다. 예전에는 무조건 크고 깊은 쌍꺼풀을 선호하는 편이였다면 최근에는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선호하는 추세다.
가장 보편적인 수술은 절개법과 매몰법, 부분절개법이다. 절개법은 모든 눈에 수술이 가능하고 쌍꺼풀이 크고 선명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주로 시술된다. 매볼법은 붓기가 빨리 빠지고 흉터가 남지 않아 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눈꺼풀이 얇고 지방이 많지 않은 눈을 가진 경우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눈꺼풀이 두툼하거나 30대가 넘어 눈꺼풀이 처진 경우에는 절개법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매몰법과 절개법의 중간 형태인 부분절개법은 절개법와 매몰법의 장점만을 가졌지만 늘어진 피부나 두꺼운 눈 등 교정이 매우 제한적이다.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를 교정하는 눈매교정술은 실제 안검안수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형수 원장은 “근막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닌데도 단순히 처진 눈꺼풀이 검은 눈동자를 가려 안검하수처럼 보이는 경우도 의의로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눈매교정술은 눈을 뜰 때 쓰이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을 팽팽하게 조이거나 단축시키는 시술법이라 부작용에 대한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쌍꺼풀 수술과 함께 앞트임이나 뒤트임 시술을 함께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국인의 60~80%가 몽고주름(눈 안쪽 부분의 피부가 커튼처럼 드리워져 눈을 가리고 있는 주름)을 갖고 있다. 이 몽고주름이 눈을 작아보이게 만들거나 눈과 미간 사이 폭이 멀어 보이고 눈매가 날카롭고 답답해 보이도록 만들기도 한다. 이런 경우 앞트임 시술로 몽고주름을 제거하면 눈 앞쪽이 시원하고 큰 눈이 만들어진다. 특히 흉터가 잘 보이지 않도록 수술절개선을 안쪽으로 향하게 하는 일명 매직앞트임이 인기다.
= 코 성형, 얼굴 전체의 균형 따져야 =
한국인의 많은 수가 코끝 연골이 약하고 벌어져 있을 뿐 아니라 피하조직도 많아 코끝이 뭉툭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예비대학생들이 눈 다음으로 원하는 부위 역시 코. 하지만 서양인처럼 코를 높이면 오히려 균형이 맞지 않아 어색해 보일 수 있다. 김형수 원장은 “코 성형은 단순히 코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와 콧망울, 턱 끝 모양의 함몰정도까지 세심하게 살펴 얼굴의 선을 만드는 수술”이라며 “자신의 코에 대해 환자가 갖고 있는 콤플렉스를 이해하고 수용하면서 각각의 얼굴에 어울리는 형태로 디자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마가 없고 매부리코인 경우는 옆과 정면의 라인도 중요하지만 사선으로 봤을 때 코끝에서 떨어지는 선이 매주 중요하므로, 이마를 높여주고 입술, 코의 각도를 고려해 수술해야 한다. △낮은 코는 보형물로 콧대만 높게 하면 부자연스러우므로 코끝 성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콧대와 코끝 부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김 원장은 “콧대 부분에는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등의 보형물을 이용하고 코끝은 비중격연골 및 귀연골을 이용해 높여주는 수술을 한다”고 덧붙였다.
비중격연골은 코끝 날을 오똑하게 세우면서 콧망울이 가라앉거나 휘어지지 않도록 하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비중격연골을 이용한 수술을 통해 짧은 코 성형이나 긴 코, 복코 등 비교적 수술이 어려운 형태의 코도 교정이 수월해졌다.
성형수술이 많이 일반화됐지만 여러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한다. 우선 자신에 맞는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코뼈 성장 등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학생일 경우 수술 이후 뼈가 자라 원하지 않는 모양으로 변할 수도 있다. 쌍꺼풀 수술 역시 잘못돼 눈에 후유증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본인의 상태에 대해 충분히 상담을 받는 게 좋다. 특히 성형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